물놀이도, 꽃구경도 좋은 계절이지만 봄과 가을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다 보니 감기나 비염처럼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곤 하죠. 그런데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코막힘이 오래가고, 얼굴이 묵직하게 아프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 부비동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급성 부비동염 증상
Q. 급성 부비동염이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급성 부비동염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특히 감기 이후 코막힘이 심해지고, 누런 콧물이 나며 얼굴이나 머리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크다.
Q. 코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
한쪽 또는 양쪽 코막힘이 심해지고, 점액이 누렇거나 초록빛으로 끈적거리며,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후비루)**도 자주 나타난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점액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Q. 얼굴이나 머리의 통증도 나타나?
그렇다. 특히 눈 주위, 이마, 광대뼈 주변, 관자놀이 등 얼굴의 중심 부위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눌렀을 때 더 아프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급성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신호다.
Q. 기침이나 목의 통증도 생길 수 있어?
맞다.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후비루 때문에 기침, 가래, 목의 이물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주로 아침이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Q. 그 외에 동반되는 증상은 뭐가 있어?
**입 냄새(구취)**가 나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저하, 귀 먹먹함, 미열, 피로감 같은 증상도 흔하게 동반된다.
부비동염 원인
Q. 감기 이후에 왜 부비동염이 생겨?
감기로 인해 코 점막이 붓게 되면, 부비동 내 점액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염증이 생긴다. 특히 감기가 오래가거나 면역력이 약할 때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Q. 세균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나?
그렇다. 감기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세균이 부비동 내부로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연쇄상구균 등이 관련 있다.
Q. 알레르기성 비염도 영향을 주는지?
물론이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코 점막이 지속적으로 붓고, 점액 흐름이 막히면서 부비동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환절기나 꽃가루 계절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Q. 비중격 만곡증이란 게 뭐야?
비중격 만곡증은 코 안의 벽이 휘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로, 이로 인해 공기 흐름이 방해받고 점액 배출이 어려워지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부비동염도 자주 재발할 수 있다.
Q. 생활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그렇다. 미세먼지, 공기 오염, 흡연 등은 코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부비동염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실내 공기 질이 나쁘거나 흡연하는 경우 반복적인 부비동염에 시달릴 수 있다.
부비동염 치료
Q. 약을 먹지 않고도 나을 수 있어?
경미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와 생활 관리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코 세척,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점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높이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Q. 어떤 약들이 사용되나?
- **비충혈 제거제(코 스프레이)**는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3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된 경우에 효과적이다.
- **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는 두통과 얼굴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 항생제는 세균 감염 의심 시, 특히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처방된다.
Q. 코 세척은 어떻게 하면 좋아?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은 부비동 내 고여 있는 점액과 고름을 씻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 1~2회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Q. 생활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뭐야?
- 충분한 수분 섭취는 점액을 묽게 하여 코막힘 완화에 도움을 준다.
-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균형 잡힌 식사와 수면, 무리하지 않는 활동과 휴식은 면역력을 높여 회복을 촉진한다.
Q.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해?
대부분의 급성 부비동염은 약물치료와 생활관리로 호전되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주로 내시경을 이용해 부비동을 열어주는 수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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