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은 건강이는 요단백이 양성이 나왔다는 걸 알았어요. 몇 년 전에 요단백이 양성이 나오고, 몇 년 동안 꾸준히 요단백이 괜찮았는데, 이제 40이 넘어가서 요단백이 나오니 혹시 신장이 안 좋은 건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요단백이 양성이 나온 이유와 혹시 신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요단백이 양성이 나왔어요.
건강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요단백이 양성이 나왔어요. 혹시 신장에 문제가 생긴 건가요? 아니면 일시적인 건가요?
의사: 건강이님, 안녕하세요. 요단백 양성 결과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신장 사구체와 요로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지만, 질병이 없는 정상인도 스트레스, 임신, 발열, 외상, 과도한 고기 섭취,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요단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건강이: 아! 그럼 일시적으로 요단백이 나올 수도 있는 거네요?
의사: 네. 심한 운동, 발열, 오랫동안 서 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갑자기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곧 없어집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전신질환을 의심해야 해요.
건강이: 그럼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의사: 맞습니다. 일단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재검사를 해서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해요. 한 달 이내에 재검사하여 계속 나온다면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를 진행해야 됩니다. 만약 지속적인 단백뇨가 있으면 신장과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초음파나 CT검사로 영상을 확인하여 원인 질병을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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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백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건강이: 선생님, 요단백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의사: 요단백 검사는 소변 내에 단백질의 존재와 양을 측정하는 검사예요. 정상적으로 신장의 사구체는 단백질을 혈액으로 재흡수하여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사구체의 여과 기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되죠.
건강이: 요단백 검사는 소변을 받아서 시험지를 넣어서 색깔로 구분하는 거 같은데 맞는 건가요?
의사: 네, 맞아요. 요단백 검사에서는 주로 시험지를 사용해 측정하게 되는데요, 이 시험지는 소변에 담그면 단백질의 양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이를 통해 단백뇨의 양성 또는 음성을 판단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소변 내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정상 범위 내라는 의미이고, '양성'이라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단백뇨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이: 그럼 추가검사를 진행했을 때 요단백의 정상수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의사: 요단백 검사는 소변에서 단백질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에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은 150mg 미만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면 의미 있는 단백뇨로 간주할 수 있어요.
일시적 요단백 양성?
건강이: 일시적인 원인으로 사구체의 여과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의사: 네, 맞아요. 사구체는 신장 내에서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여과시키는 조직인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그 기능이 손상될 수 있어요.
건강이: 그렇다고 하면 그 기능은 금방 돌아올까요?
의사: 일시적인 원인으로 인한 사구체의 여과 기능 손상은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탈수 상태에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신체의 수분 균형을 회복시키면, 사구체의 기능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건강이: 아! 그렇다고 하면 일시적으로 나왔다고 해도 무시하면 안 되겠네요.
의사: 맞아요. 일시적인 손상이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반복적으로 일시적인 손상이 발생한다면, 신장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이: 알겠어요. 그럼 일시적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의사: 평소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피하며,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감염이나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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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사를 위한 준비
건강이: 한 달 뒤에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의사: 재검사 전에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둘째,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재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건강이: 재검사 결과가 또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사: 재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신장 기능 검사, 혈액 검사, 24시간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신장의 상태를 더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장 질환의 유무와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신장의 크기, 모양,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신장 초음파나 CT촬영을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검사는 신장 내 이상이나 신장결석, 종양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이: 알겠습니다. 재검사 전까지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겠어요.
의사: 좋아요. 요단백 양성 결과에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
재검사 후에도 요단백 검출
건강이: 재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의사: 네, 맞아요. 요단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어요.
- 약물 치료: 신장 문제의 원인에 따라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처방할 수 있어요. 이는 신장에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생활 습관 조절: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는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해요. 특히, 단백질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 신장 기능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가 필요해요. 이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특수 치료: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특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요단백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경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기저 질환의 관리와 생활 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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