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초기증상 없을 수 있어요!

건강이 가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런데 혈중 콜레스테롤이랑 중성지방이 전년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이랑 중성지방이 높으면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또 걱정이 되었어요.

 

병을 알면 치료를 할 수 있듯이 고지혈증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지 치료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고지혈증이 어떤 질환인지, 증상과 치료방법이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어요.

 

2024.03.23 - [건강이 스토리] - 총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관리가 필수!

총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관리가 필수!

 

고지혈증은 무엇이죠?

 

건강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건강검진을 받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랑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요. 이러면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서요. 고지혈증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의사: 고지혈증은 혈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 성분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해요.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고, HDL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줄어들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건강이: 작년까지는 수치가 괜찮았는데, 올해 체중이 늘어서 그런가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체중이 증가한 것도 고지혈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가요?

 

의사: 네. 체중이 증가하면 체내 지방의 양도 늘어나게 되어 고지혈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특히, 체중 증가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이: 그럼 체중 관리가 고지혈증 예방에도 중요하겠네요?

 

의사: 맞아요. 체중 관리는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중요해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이: 알겠습니다. 앞으로 식습관과 운동에 더 신경 쓰도록 하겠어요.

 

 

고지혈증이 있으면 어떤 문제가??

 

건강이: 고지혈증이 정말로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 발생할 수 있나요?

 

의사: 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존재하여 혈관 벽에 쌓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관상동맥심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이 있고,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 그리고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

 

건강이: 그럼 이런 질환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고지혈증 때문인 건가요?

 

의사: 맞아요. 고지혈증은 혈관 내에 지방이 쌓이게 하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이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동맥경화는 이러한 질환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죠.

 

 

 

그럼 증상이 나타날까?

 

건강이: 선생님, 그럼 고지혈증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증상이 나타나나요?

 

의사: 고지혈증 자체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가족성 고지혈증의 경우, 눈이나 팔꿈치, 무릎, 건, 아래 부분의 피부에 노르스름한 지방세포가 보일 수 있어요. 또한, 각막주위에 백색의 각막환, 간 비대, 비장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이: 그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고지혈증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낼 수도 있다는 거네요?

 

의사: 맞아요.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럴 경우 심혈관 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고지혈증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이: 그럼, 고지혈증이 의심될만한 증상이 있을까요?

 

의사: 사실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몇 가지 증상을 통해 고지혈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동맥의 70% 이상이 막혔을 경우, 목 뒷덜미가 찌릿찌릿하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증상은 평상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고지혈증을 의심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건강이: 알겠어요, 선생님.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고, 위에 언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예방하려면 어떻게??

 

건강이: 그럼 고지혈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체중 말고 다른 원인도 있는 건가요?

 

의사: 체중 말고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로 식습관, 유전적 요인, 운동 부족,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있어요. 특히,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요.

 

건강이: 그렇다면 고지혈증을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의사: 좋은 질문이에요. 고지혈증 관리와 예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기억해야 해요.

• 식습관 개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고, 식물성 기름, 견과류, 생선 등을 적절히 섭취해야 해요.
•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 활동을 권장해요.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정기적인 건강검진: 혈중 지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해요.

건강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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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건강이: 선생님, 그럼 고지혈증이 있다면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료를 해야 하겠죠?

 

의사: 고지혈증 치료와 관리는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생활 습관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드릴게요.

• 식습관 개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식물성 기름, 견과류,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고지혈증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 활동을 권장해요.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과 절주가 필요해요.

건강이: 약물 치료도 필요한가요?

 

의사: 네,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주로 사용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요. 하지만 약물 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진행되어야 해요.

 

건강이: 알겠어요, 선생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도 받으면서 관리하도록 할게요.

 

의사: 좋아요. 고지혈증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꾸준히 노력해 주세요!